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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중반부를 지나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종목 중에서도 고도의 심리전과 정교한 기술이 돋보이는 '컬링'은 매 경기 손에 땀을 쥐게 하는데요. 오늘은 컬링의 규칙과 유래, 그리고 현재 공동 2위로 4강 진출 청신호를 켠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컬링이란 어떤 종목인가? (유래와 특징)
컬링은 16세기 스코틀랜드의 얼어붙은 호수나 강 위에서 무거운 돌을 미끄러뜨리며 놀던 게임에서 유래했습니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현재는 남자 4인조, 여자 4인조, 그리고 믹스더블(혼성 2인조) 등 총 3개의 세부 종목이 열립니다.
- 빙판 위의 체스: 단순히 돌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수와 경로를 예측하고 가드(Guard)를 세우거나 쳐내는 고도의 전략이 필요해 붙여진 별명입니다.
- 독특한 빙질 '페블(Pebble)': 컬링 경기장은 일반 스케이트장과 달리 얼음 표면에 미세한 물방울을 뿌려 얼린 '페블'이 존재합니다. 이 미세한 알갱이 위를 스톤이 지나가며 마찰을 일으킵니다.
- 스위핑(Sweeping)의 마법: 선수들이 브룸(솔)으로 빙판을 열심히 닦는 이유는 마찰열로 얼음을 순간적으로 녹여 스톤의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기 위함입니다.
2. 핵심 규칙 및 용어 정리
컬링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기본 규칙들입니다.
용어 설명 하우스(House) 빙판 위에 그려진 표적(원)을 말합니다. 버튼(Button) 하우스의 가장 중심점을 의미합니다. 엔드(End) 야구의 이닝과 같은 개념으로, 보통 4인조 경기는 10엔드까지 진행됩니다. 스킵(Skip) 팀의 주장이자 전략가로, 보통 가장 마지막인 7, 8번째 스톤을 투구합니다. 스틸(Steal) 선공 팀이 해당 엔드에서 득점에 성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래는 후공이 유리함) - 득점 방식: 10엔드 동안 각 팀은 엔드당 8개씩의 스톤을 던집니다. 모든 투구가 끝난 후 하우스 중심(버튼)에 가장 가까운 곳에 스톤을 놓은 팀이 승리하며, 상대 팀의 가장 안쪽 스톤보다 더 중심에 가까이 있는 우리 팀 스톤의 개수만큼 점수를 얻습니다.
2-1. 컬링 포지션별 역할 (Lead to Fifth)
하나의 팀은 보통 4명의 주전 선수와 1명의 후보 선수로 구성됩니다. 각 선수는 한 엔드당 2개씩의 스톤을 던지며, 투구 순서에 따라 역할이 달라집니다.
- 🛡️ 리드 (Lead): 시작의 예술
- 설예은 선수
- 경기의 첫 단추를 끼우는 역할로, 하우스 앞에 우리 스톤을 보호할 '가드(Guard)'를 세우는 것이 주 임무입니다.
- 투구 후에는 나머지 6개의 스톤이 던져질 때 가장 강력하게 스위핑을 담당하는 강철 체력의 소유자입니다.
- 💥 세컨드 (Second): 파워와 정교함
- 김수지 선수
- 상대방이 세워둔 가드를 쳐내거나 하우스 안의 적 스톤을 밀어내는 '테이크아웃' 공격에 능해야 합니다.
- 리드와 함께 짝을 이루어 스위핑을 하며 스톤의 경로를 끝까지 책임집니다.
- 🧠 서드 (Third): 승부의 설계자
- 김민지 선수
- 부주장 역할로서, 스킵이 투구할 때 하우스 안에서 스킵의 눈이 되어 작전을 리드합니다.
- 경기가 중반을 넘어 복잡해질 때, 난관을 뚫고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술적 해결사입니다.
- 🎯 스킵 (Skip): 최후의 승부사
- 김은지 선수
- 팀의 주장이며 최후의 투구자입니다.
- 전체 전술을 짜고, 동료들에게 어느 지점을 조준할지 지시합니다.
- 가장 압박감이 심한 마지막 8번째 스톤을 던지며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습니다.
- 📋 핍스 (Fifth): 보이지 않는 힘
- 설예지 선수
- 경기장 밖에서 상대 팀의 습관이나 얼음의 변화(빙질)를 관찰하여 팀에 전달합니다.
- 주전 선수의 부상 발생 시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항상 준비된 5번째 전사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3. 2026 밀라노 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팀 현황
현재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컬링은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여자 컬링: 경기도청 '팀 5G'의 돌풍
이번 대회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는 김은지(스킵), 김민지(서드), 김수지(세컨드), 설예은(리드), 설예지(핍스)로 구성된 경기도청 소속의 '팀 5G'입니다.
- 현재 성적 (2026년 2월 17일 기준): 4승 2패로 스위스, 미국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 주요 경기 결과: * 미국전(패), 이탈리아전(승), 영국전(승), 덴마크전(패)
- 한일전 승리: 지난 15일, 숙적 일본을 7-5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 대역전극 중국전: 16일(현지시간) 중국과의 6차전에서 7-2로 앞서다 8-9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마지막 10엔드에서 김은지 스킵의 완벽한 마지막 샷으로 2점을 획득, 10-9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조
'팀 킴'의 멤버로 잘 알려진 김선영 선수가 정영석 선수와 짝을 이뤄 출전했습니다. 김선영 선수는 이번 대회 출전으로 한국 컬링 사상 최초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썼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출처: 연합뉴스] 4. 2026 밀라노 올림픽 대한민국(팀 5G)
주요 일정 (한국 시간 기준)
4강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한 마지막 관문입니다. 세계 랭킹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이 연달아 예정되어 있습니다.
날짜 시간 대진 상대 비고 1차전 대한민국 4 : 8 미국 (패) 1패 2차전 대한민국 7 : 2 이탈리아 (승) 1승 1패 3차전 대한민국 8 : 5 영국 (승) 2승 1패 4차전 대한민국 5 : 6 덴마크 (패) 2승 2패 5차전 대한민국 7 : 5 일본 (승) 3승 2패 6차전 대한민국 10 : 9 중국 (승) 4승 2패 7차전 대한민국 5 : 7 스위스 4승 3패 2월 18일 (수) 17:05 vs 스웨덴 현재 전승 1위팀과의 대결 2월 18일 (수) 22:05 vs 캐나다 예선 마지막 경기 컬링 순위
여자 컬링은 총 10개국이 풀리그(라운드로빈)를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합니다.
순위 국가 경기수 승 패 승점 1 스웨덴 6 6 0 6 2 미국 7 5 2 5 2 스위스 7 5 2 5 4 대한민국 7 4 3 4 5 캐나다 6 3 3 3 6 덴마크 7 3 4 3 7 중국 6 2 4 2 7 영국 6 2 4 2 9 이탈리아 6 1 5 1 9 일본 6 1 5 1 결론: 다시 시작된 컬링 열풍
2018년 평창의 '영미!' 신드롬에 이어, 2026년 이탈리아에서는 '팀 5G'가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전략적인 두뇌 싸움과 섬세한 감각이 어우러진 컬링의 매력에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경기를 풀어가는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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