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클라이밍(Sports climbing) 국가대표

2023. 10. 3.

by. 123CM

스포츠 클라이밍(Sports climbing)은 쉽게 말하면 암벽 등반으로, 인공으로 만들어진 암벽 공간에서 공식적인 규칙에 따라 기술과 등반 속도로 경쟁을 하는 스포츠입니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시범 종목이었고, 아시안게임도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시범 경기였으나, 이번 제19회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스포츠 클라이밍(Sports climbing)에는 스피드(Speed), 볼더링(Bouldering), 리드(Lead), 콤바인(Combine) 종목이 있습니다. 세 가지 종목을 소개하고 현재 제19회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스포츠 클라이밍(Sports climbing) 종류

스포츠 클라이밍은 스피드, 볼더링, 리드로 나뉩니다.

스포츠 클라이밍 - 스피드(Speed)

스피드는 말 그대로 같은 코스로 먼저 빠르게 오른 사람이 이기는 종목입니다. 홀드 배치와 코스는 일정하게 하고 오직 스피드로 승부를 내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콤바인예선을 치를 때에는 각 점수가 빠른 것을 채택하는 방식입니다.

스포츠 클라이밍 - 볼더링(Bouldering)

볼더링은 몸에 줄을 매지 않고 4m~5m 내외의 낮은 인공 암벽에서 치르는 종목입니다. 줄을 매지 않고 진행하되 여러 번 시도가 가능하며, 최소한의 도구 사용으로 최고의 높이까지 등반하는 종목입니다.

또한 볼더링은 규칙이 제시가 되는데, 보통 4~5개의 규칙을 통해 어떤 홀드만을 사용하도록 하며, 시간은 4~5분정도가 주어지면 그 시간 안에 여러 번의 시도가 가능합니다. 선수가 완등을 했을 경우에 완강 홀드를 두 손으로 모으거나 볼더의 정상에 서 있는 등을 할 경우 심판이 성공여부를 판단합니다. 만일 동점자가 생길 경우에는 시도 횟수에 따라 판가름 납니다.

볼더링은 떨어질 경우 다칠 염려가 있으므로 볼더링패드는 바닥에 깔도록 하여 충격을 흡수하도록 합니다.

스포츠 클라이밍 - 리드(Lead)

리드는 몸에 줄을 매고, 정해진 시간 안에, 단 한 번의 기회로, 인공암벽을 더 높이 올라가는 선수가 이기는 종목입니다. 일반적으로 6분 정도의 시간 안에 15m 높이의 암벽을 오르게 되는데, 암벽의 각도는 90도부터 최대 180도까지입니다. 완등하게 되면 기록이 빠른 사람이 이기게 됩니다. 한국 대표팀의 김자인 선수와 서채현 선수의 주 종목입니다.

스포츠 클라이밍 - 콤바인(Combine) 형식

스포츠 클라이밍은 위의 스피드, 볼더링, 리드로 나누어 진행하고 이것을 종합하여 채점하는 방식을 콤바인이라고 합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 때에 스피드-볼더링-리드를 동시에 하는 콤바인 형식으로 대회를 치렀습니다. 따라서 콤바인 형태로 대회가 치러지면 3 종목 모두 성적이 중요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