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2. 6.

    by. 123CM

    목차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양현준(Yang Hyun-Jun)선수는 2002년 5월 25일생으로 현재 셀틱FC에서 뛰고 있습니다. 

       

      양현준 선수는 동부중학교-부산정보고등학교를 거쳐서 2021~2022시즌 강원FC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강원FC B팀에서 대한민국 4부리그에서 뛰던 어린 양현준은 2023시즌 스콜틀랜드 명문구단인 셀틱FC에서 뛰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선수가 되었습니다.

       

       

      양현준, 축구 시작

      양현준 선수는 2002년생으로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상리초등학교 4학때 축구부에 입단하여 축구를 시작했으며, 2013년 KFA초등학교 부문 인재사을 받았습니다.

       

      동부중학교는 2013년 7월에 축구부를 창단했는데, 양현준은 이곳에 스카웃되었고 창단 3년만에 전국대회 2회 준우승을 차지하고, 이후 부산정보고등학교로 진학합니다.

       

      부산정보고등학교에서 2018년 부산권역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고등학교 졸업직전에 강원FC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게 되어 프로에 가게 됩니다.

       

      프로 시작, 강원FC

       

       

      양현준선수의 첫 프로팀, [강원 FC]

       

      양현준 선수는 20021년 1월 7일날 K리그1의 강원FC와 2025년까지 5년 계약을 맺게 됩니다.

       

      양현준 선수는 양발을 모두 사용 가능하며, 공격형/중앙 미드필드로서 공격수의 역할도 잘 감당합니다. 또한 이번 AFC아시안컵 호주전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윙백으로서의 역할도 잘 할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당시 강원FC는 대표이사로 역임중이던 이영표대표가 추진하여 2021시즌부터 강원FC B팀을 4부리그인 K4리그에 참가하게 했습니다. 보통은 각 구단 2군이 벌이는 리그가 있는데, 축구를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K리그 4에 출전하게 된 것입니다.

       

      2021년 강원FC는 양현준 선수를 비롯하여 유망주 4명을 영입하였고, 양현준선수는 강원FC B팀이 참가하는 K4리그에 참가하여 시즌을 시작합니다. 

       

      약 25명정도의 선수가 있는 B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발전가능성을 보여야 살아남을 수 있고, 1군으로 콜업이 될 수 있는데, 양현준선수는 2022년 1군에 콜업이 됩니다.

       

       

      강원FC에서의 수상

       

      양현준선수의 활약은 바로 시작됐습니다.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2022년 4월· 6월 ·7월 ·9월 무려 4차례나 받게 되고,

      2022년 7월 K리그 이달의 퍼포먼스상, 7월 G MOMENT AWARD를 수상하고,

      강원FC 이달(4월)의 선수상을 받습니다.

       

      2022년 K리그1 대상 영플레이어상

      2022년 K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2022년 프리미어리드의 토트넘 홋스퍼FC와의 친선경기에 K리그 올스타로 뽑혀서 전반 32분부터 후반 17분까지 경기에서 활약합니다. 메시를 닮은 드리블로 정상급의 선수들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플레이하는 모습은 이제 프로데뷔 1년 6개월정도 지났을 거라는 예상을 할 수 없게끔 합니다.

       

      특히 토트넘 홋스퍼FC의 수비수인 에릭 다이어와 라이언 세세뇽을 제치고 날린 슛팅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후반전에 터진 라스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자신의 장기로 꼽았던 드리블 능력이 좋음을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K리그 4부리그에서 시작하여 1년만에 K리그 올스타로서 필드위에서 프리미어팀과 맞대결을 펼쳤다는 동화같은 이야기는 가상이 아니라 현실이고 양현준선수의 이야기입니다.

       

      양현준선수의 이야기는 여기서 행복하게 살았다가 아닌,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현재 스콜틀랜드 명문구단인 셀틱FC에서 뛰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선수가 되어 있습니다. 

       

       

      셀틱FC, 양현준 선수

      양현준선수의 이적 제안에 대해서는 미국이나 튀르키예 같은 곳에서 제안이 있었으나 선수 본인의 목표는 유럽이적이기에 강원FC에 남았다고 했습니다. 

       

      이적 사가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이미 보도한바가 있어서 여기서 이야기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2023년 7월 15일 FC서울과의 홈경기에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남겼고, 7월 24일 셀틱FC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 이적을 확정지었습니다.

       

      계약조건은 2028년까지 5년이며, 알려진 이적료는 210만 파운드(한화 약 34억 원)입니다.

      포지션은 FW, 등번호는 13번을 달았습니다.

      현재 셀틱에서 같이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는 1년 먼저 이적한 오현규, 그리고 양현준과 함께 이적한 권혁규(현재 임대중)가 있습니다.

       

      셀틱FC은 UEFA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직행을 하기 때문에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므로 양현준은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했고, 역시 현재 리그와 챔스 포함 선발 6경기와 교체 8경기에서 1득점 1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양현준

      2022, U-23

      양현준 선수는 U-대표팀의 경력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당연히  U-대표팀에서 활약을 했을법한데 한번도 발탁되지 않았습니다.

       

      2022년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4회나 차지하며 최고 기록을 남겼고, 최종 202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면서 U-23에 발탁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역시 발탁되지 않았습니다.

       

      2022년 6월 황선홍호가 나가는 AFC U-23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전에 엄원상이 A대표팀으로 선발되면서 그 대체자로 양현준선수가 뽑힌 것이 처음 국가대표 선발입니다.

      양현준선수는 이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하며 U-23 대표팀 데뷔를 합니다.

       

      그리고 8강전이었던 한일전에 선발 출전하여 U-23 대한민국 대표팀 공격수 중에 가장 활발하게 경기를 이끌었지만 경기는 패배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2022, 벤투호

      2022년 9월 A매치 명단에 이강인보다 한살 어린 막내로 국가대표팀에 발탁이 되었고 기대를 모았으나, 이강인과 함께 단 1분도 필드를 뛰지 못했습니다.

       

       

      2023, 클린스만호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양현준 [출처;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양현준 인스타그램

       

       

       

       

      2023 AFC아시안컵 최종 26인 명단에 오른 양현준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8강 호주전 후반 85분경에 우측풀백요원으로 교체 투입되었습니다. 원래 포지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에 강점이 드리블을 통해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날카로운 크로스와 패스로 상대방의 허를 찌르거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조금 더 완성된 모습을 보고 싶은 팬들도 있었으나 아직 02년생이라는 것과 본인의 인터뷰처럼 많이 떨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축구를 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

       

      남은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양현준 선수의 출전은 어떻게 될지, 출전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국제대회를 통해 쌓은 경험을 소속팀에서나 앞으로 국가대표로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많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