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2. 5.

    by. 12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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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티스 텔, 토트넘 이적 확정 

       

      사진출처: spursofficial sns

       

       

       

      토트넘 홋스퍼는 2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마티스 텔(19)과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텔은 2024-25 시즌 남은 기간 동안 토트넘에서 뛰게 되며, 등번호는 11번이다.

       

      이번 이적은 예상치 못한 '깜짝' 소식이었다. 당초 토트넘은 텔 영입을 우해 6,000만 유로(한화 약 901억원)를 제시하며 뮌헨과 합의를 마쳤지만, 선수 측이 이를 거절하고 잔류를 선택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추진했고, 텔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선호했지만 높은 이적료와 완전 이적 옵션이 없는 계약 조건 때문에 협상을 포기했다.

       

      반면, 토트넘은 임대료와 급여 전액에 대해 부담을 수락하며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토트넘 감독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직접적인 설득도 텔의 결정을 바꾸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토트넘행을 선택했다.

       

      2005년생인 텔은 기대를 모으며 2022년 17세의 나이로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그러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체제에서 입지가 줄었고, 올시즌 14경기 출전 1 도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상황

      현재 토트넘은 부상자가 많다. 

      수비진에서는 골키퍼 비카리오와 센터백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더벤이 부상 이탈중이고, 빈자리를 메워주던 라두 드라구신이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시즌 아웃되었다. 

       

      다행히 오스트리아 수비수 케빈 단소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센터백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드필더진에서는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가 재활중이며,

       

      공격진에서는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 티모 베르너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태이다.

       

      최근 토트넘은 유망주인 윌 랭크셔의 출전시간을 위해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2부 리그)에 임대를 보내고, 양민혁을 리그 적응을 위해 QPR(2부 리그)에 임대 보내고, 데인 스칼렛을 조기 복귀시켰다.

       

      데인 스칼렛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기대를 모으는 유망주였고, 포츠머스 FC, 입스위치 타운 FC,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FC에서 임대 생활을 하던 중 조기 복귀했고, 지난 엘프스보리전에서 1골 1 도움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손흥민과 텔의 호흡 및 기대감

      마티스 텔은 주 포지션이 최전방 공격수이지만 왼쪽 윙어로도 활약할 수 있다. 마티스 텔은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공격 전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평가된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는 모습은 손흥민과 닮아 있어서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끌 파트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BBC 인터뷰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을 단독 스트라이커보다는 손흥민과 다른 공격수들과의 연계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텔의 영입은 단기적으로 토트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손흥민의 후계자를 찾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퍼스 TV의 인터뷰를 통해서 마티스 텔은 해리 케인이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해리 케인은 토트넘에 훌륭한 사람이 많고, 좋은 경기장과 훈련장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것이 긍정적이며, 토트넘은 빅클럽이라고 조언했다고 했다.

       

      토트넘은 현재 4개 대회(리그와 유로파리그, FA컵, EFL컵)를 치르기 위해서는 즉시 전력감이 필요했다. 텔의 영입이 필요한 이유이다.

       

      당장 다가오는 경기에서 마티스 텔과 함께 영입된 센터백 케빈 단소의 활약이 기대된다.